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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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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경전에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될 불교의 경전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염왕閻王의 존재를 믿는가?
 지민  | 2022·11·27 06:52 | HIT : 85 | VOTE : 13 |
대체로 말해서 불교는 염왕의 존재를 믿는다. 왜냐하면 많은 불경에 염왕이 기록되어 있기 대문이다.1)

그러나 불교가 염왕을 먼저 발견한 것이 아니라, 고대 인도의 종교적 관념을 받아들여 이것을 불교화한 것일 뿐이다.

고대 인도의 베다에서는 우주를 천계天界 공계空界. 지계地界의 셋으로 나누는데. 천계에는 천신天神이, 공계空界에는 공신空神이, 지계地界에는 지신地神이 있다. 불교의 삼계三界, 즉 욕계. 색계. 무색계도 베다의 세가지 개념에서 일부 영감을 받고, 관찰하여 분류한 것일 수 있다. 베바에서 염왕은 야마(Yama)로 불리며, 본래 천신이었다가 나중에 모든 인간들의 최초 조상, 즉 최초로 죽은 사람이 되었지만, 죽은 뒤에는 천상에서 살았다. 그래서 [리크베다]에서는 사람이 죽고 나서 처음 만나 알현하는 신이 야마와 사법 신 바루나(Varuna)라고 말한다. 그 뒤에 나온 [아타르바베다]에서는 야마가 인간의 죽음을 관장하고, 동시에 사후死後 재판권을 행사한다고 말한다. 천상의 이 야마는 기독교의 하느님과 약간 비슷하다. 이 야마가 불교에 들어와서 천상의 야마천왕耶摩天王과 지옥의 염라왕閻羅王으로 나눠지게 되었다.

염왕은 죽은 자에 대한 심판. 관리. 처분을 관장하며, 지옥에서 그의 지위는 천상의 하느님 지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하느님을 숭배하지 않기 대문에 당연히 염왕도 숭배하지 않는다. 더욱이 불교에서는 교화의 방편상 염왕의 존재를 믿기는 해도, 본질 상 염왕과 그 옥졸들이 지옥중생들의 업력의 소산이라고 믿었다. 불교는
'유식소현唯識所現', 곧 현상들이 識의 소산일 뿐임을 믿는다.

게다가 바른 믿음의 불교는 사람이 죽은 뒤 반드시 염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대체로 아귀餓鬼들과 지옥중생들에 대해 염왕이 어떤 권능을 가졌다는 것만 인정할 뿐이다. 염왕이 옥졸들을 보내어 죽어가는 사람을 붙들어 간다는 것이 민간의 속설이지만, 불교는 '유식소현'의 관점에서 그런 속설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 사람의 식識의 변화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불전佛典에도 비슷한 내용들이 나온다.2)

청나라 때의 기효람紀曉嵐3)은 그의 [필기筆記]에서. 지옥과 염왕의 세계에 대해 자신이 그것을 믿기는 하지만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다고 했다. 세계는 크고 사람들은 동양인과 서양인이 있는데, 저승에서 전해오는 소식에는 왜 중국인들만 있고 외국인들은 보이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설마 중국인들의 저승과 외국인들의 저승이 관할이 다른 두 세계이기야 하겠느냐는 것 이였다. 만약 기효람이 불교에서 말하는 '유식소현'의 도리를 이해했다면 그런 의문은 쉽게 해소되었을 것이다.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는 중국형의 저승만 있으니, 당연히 연합국형 저승은 출현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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