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종사의 최초의 종파인 정중종의 조사인 무상선사가 신라를 떠나 처적선사를 스승으로 모시던 영국사는 성도시 자중현에 위치한다. 성도에서 2시간 30분거리다.
진행중인 불사는 어느 사찰과 거의 비슷한 가람배치를 보이고 있다. 개중 보리도량은 다른 조사전과 같은 곳으로 지선처적과 무상의 법백을 보여주는 상과 그림들이 모셔져 있어 가장 특색이 있는 곳이다.
법당 중앙에 3분의 상을 모셨다. 중앙엔 지선선사 상이 보는이 기준 오른쪽은 처적 왼쪽은 무상선사상이다.
법당 오른쪽 벽면은 지선선사가 측천무에게 가사와 발우를 받는 벽화장면이 나온다. 달마의 전통법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장면이다. 무상이 처적을 만나는 장면이 묘사되있고 왼쪽 벽화는 처적에게 법을 청하면서 소지공양하는 모습과 어하굴에서 수행하는 모습 그리고 익주 지금의 성도 정중사에서 법회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이곳에 주석하시던 처적선사가 열반한 후 스님은 뒷산 협곡에서 15년간 흙을 드시면서 수행을 하신 스님은 안록산의 란때 성도로 피난온 당 현종의 불사로 대자사에 머무셨으며 정중사를 창건하여 염불선을 통한 수행법을 대중들에게 가르쳤다. 정중종은 바로 그 사찰이름에서 유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