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는 모든 진리
우주를 비추는 지혜로 남김없이 깨닫겠습니다.
중생이 가이 없으나
위없는 열반의 세계로 기어이 제도하오리다.
모든 부처님의 국토를 꾸미고 보호하여
진실하고 가장 좋은 장엄으로 성취하겠나이다.
제가 지은 모든 선근을 두루 나누어
위없는 지혜 빛이 모든 중생 비추게 하리이다.
제가 지은 모든 선근을 모두 나누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겠습니다.
참 진리는 두 모양이 없으니
법에 대한 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극단을 피하겠습니다.
정법에 대한 철석같은 신념으로
법을 위해 몸 버리기 즐겨하겠습니다.
멀고 험한 중생 교화의 길
기쁘게 가겠습니다.
중생제도의 행이 끝나지 않으면
결코 열반에도 들지 않고 성불도 미루겠나이다.
일체 중생이 해탈을 얻지 못한 이상,
중생 위하는 큰 슬픔에 머물러
결정코 큰 서원 만족케 하겠습니다.
화엄경 이세간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