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력 설날인가?
tv에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나...
오늘은 누가 만나러 오지도 않을테고 이사짐이나 날라보지
하나 둘 끝도 없이 무슨 세간살림이 그리도 많은지...
몇년에 한번씩 이사를 다니는 사람은 짐도 간편 하겠지만...
중생속에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하니!! 그짐도 만만치 않다.
내것 만이 아닌
오지랍이 넓어서 남의 것 까지 챙겨 살아야 하니
보탬의 살림이요
나눔의 살림이라..
내일은 떡팥죽을 끓여서 부처님전 고하고, 신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불보살님께
공양하고 시회 대중에게 공양하고, 지신께 알리고, 용왕님께 알리고, 조왕님께 알리고 알릴때도 많다.
그런후 모래 들어간다..
어디로
일년내내 목수의 대패 다듬이의 덕에
단월님의 공덕으로
여러 수많은 인연들의 수고로움으로 집을 예쁘게 완성하여
정말 행복한 집으로 들어간다.
벌써 스님과 손바닥 탁 치고 파이팅을 외쳤지만
정말 기분 좋은 까치 설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