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력 2009년 마지막 날 ..
2010년 달력을 보니 벌써 입춘 지나, 2월 13일이다.
와~~아 ~~ 언제 이렇게 됐찌...
노트북을 켜 놓고
여기저기 낙서 시간인데
스님께서 오시더니, 이동전화기를 이상 하게 켜시고는
무언가 열심히 찾으신다.
여깃따 ~~ 봐라~~
갑자기 로봇이 움직였다..
그건 우리스님!
어느 도반 스님이 보내주신 음악메시지...
예쁜 동자승이 부르는 까치까치 설날 노래가 이동전화에서 한참을
흔들며 노래를 했다.
노래하는 동안 스님은 소리없는 웃음과, 몸을 위로~아래로 흔들~흔들 하며 한참을 로봇이 되어 버리셨다.
참이다!! 참 !!
늙은 도반스님이 !!
늙은 도반스님에게..
동자시켜 저녁 내내 갸우뚱 ~~갸우뜡
춤 ~ 추게 하는건
젊어 지자는 건가? 아님 즐기라는 건가?
나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처다보니
참으로 기이한 일인것 같다.
나는 누가 세배돈을 한 뭉치
문자로 보내 주면 좋겠다..
까치 까치 설날 보다는
세배돈 뭉치가 훠얼씬 낳을것 같다.
그런 배경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경인년이 밝아 오는가 보다 !!
아까운 경인년 이를 어쩌나 !!
특별한 경인년...
태양은 빛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