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적으로 많은 폭설로 인하여, 온 세상이 하얗게 느껴진다.
오늘 오후에 직지사 주지스님께 새배 가기로 약속 되어 있었는데
눈이 왔다는 핑계로, 전화해서 여쭈어 보니 일부러 는 오지 말라고 하셔서
다른 볼일로 하루를 지냈다.
우체국 소포가 있어 부치러 가는데, 금오산 정상도 하얗고, 태조산도 하얀 솜털 이불을 쓰고 있어 아름다웠다.
오후가 되어서는 제법 쌀쌀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눈의 기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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