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7. 10. 10 ~ 10. 25
장소 : 운남 전원현 천가채(云南镇沅县千家寨）
10월 15일 중국에 도착한지 5일 만에 그렇게 기대하고 가고 싶은 哀牢山国家级自然保护区에 있는 千家寨(애뢰산천가채)에 있는 野生茶树王(야생차수왕)을 만나러 가게 되었다. 출발하기 전 내가 잤던 방에서 눈에 띈 것은 1kg정도 되는 봉투에 담긴 차가 있어 보니 山茶(산차)라고 쓰여져 있는데 호기심에 알아보니 깊은 산속에 있는 고수 야생차라는 것이다. 결국 그 귀한 차를 갖게 되었다.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데 3명 동행하여 나를 도와 주게되어 마음 든든하였다. 차로 출발한지 30여분만에 九家乡소재지에 도착하였고 다시 출발하여 도착한 곳은 주차장에 10시 15분에 도착하였다. 이 곳 부터는 돌계단으로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나 자전거도 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길은 온통 돌계단으로 조금 오르다 보니 100m의 大弔水瀑布(대조수폭포)는 전날 비가와서 물은 많은데 너무나 물이 세게 튀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아쉬웠다. 한시간만에 폭포위로 올라가 보니 대형철문에 주먹만한 잠을통이 채워져 있어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었다. 그때 包군이 전화를 하고 1시간 정도 기다려서야 산에서 관리인이 내려와 문을 열어주어 들어가게 되었다. 20여분 산으로 올라가니 집이 있어 물어보니 千家寨（천가채）라는 곳이다. 천가채는 말 그대로 천채의 집이 있던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공원 관리사무소로 몇채의 건물밖에는 없었다. 지금10월, 가장 좋은 계절 내가 그렇게 오고 싶어 했고 더구나 일요일이라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했었는데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거의 다왔겠지 생각했는데 앞으로 온 만큼 더 가야 된다고 한다. 100m 폭포가 있으니 그 위에는 계곡이 있고 통나무 다리로 아슬아슬하게 건너야 했는데 아마도 6개 통나무 다리를 건넌것 갔다. 그리고 길은 돌계단 길이 아닌 가파른 길이 펼쳐지고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럽다. 히말라야 등반 갔을 때도 사용하지 않았던 스틱을 준비해 온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몇 고개를 넘어 오후 2시가 넘어서 2호 野生茶树王을 만나고 조금 더 올라가서 1호 野生茶树王을 만나게 되었다. 2호 野生茶树王은 2,500년 된 차나무이고, 1호 野生茶树王는 2,700년 된 차나무이다. 树高는 25.6m, 둘례 0.89m 이다. 중국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 이 차나무를 国茶瑰寳，举世无双 （국차의 보물로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다) 라고 부르고 있으니 얼마나 귀중한 차나무인지 알 수있다. 사람들은 이곳을 여름에 오면 않된다고 한 말이 이해가 간다. 여름에는 우기라 계곡에 물이 많아 위험하고, 또 사람이 다니지 않아 길을 찾기 어렵고, 나무의 이끼를 보면 곤충이 살기에 아주 적합한 곳으로 위험한 해충이 많이 있어 잘못하면 생명을 잃는 다는 것이다. 미끄러운 하산 길은 더욱 힘들다. 어떻게 이 길을 올라 왔는지 꿈만 같다. 주차장에 내려와 시간을 보니 오후 7시 거의 9시간 소요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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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다보니 체험기가 있어 퍼 왔습니다
17년도에 이 정도면 별로 변한게 없어 보입니다..
지민이는 쉽게 간것 같은데, 이 분은 어렵게 다녀 오셨네요!
8박 9일은 걸렸지만 ..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