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이진(和精怡眞)
和라는 것은 서로 화합 한다는 의미인데, 주역에는 보화태화(保和太和)라 했습니다.
이는 만물은 음양으로 구성되어 있어 반드시 음양의 조화로 태화의 원기를 보전하여 만물에 이로워야 만이 비로소 천하의 정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和는 오행이 상생하는 것이고, 중용의 도이며 하늘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화는 곧 차문화의 핵심 정신이라 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택암(澤庵)의 다정지기(茶亭之記)에는
이에 대해 "이는 천지자연의 조화로운 기운을 감상하는 것을 일컬음이니, 산천석목(山川石木)을 화로가에 옮겨 놓으면 오행 화수목금토(火水木金土)을 갖추어 놓는 것과 같으니, 그 조화로운 기운을 음이 하는것, 또한 큰 의미라 할수 있다"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