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 나들이가 있었다
서울 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2008년 세계 차문화 축제를 명원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차문화 축제의 날이었었다.
전국적으로 지부를 두고 있는 명원재단의 각 지부들은 다 참여 한것 같다
우리 직지사 향경다례원 15명과 보천다회 30명은 협력 차원에서 참여 했었는데, 얼마나 지부에서 참가를 많이 했는지 눈 도장 찍기도 4시간 동안 매우 바빠었다.
주최 측에서 준비 하여 준 김밥을 점심으로 먹고 정각 12시에 식은 시작 되었다
오랜 시간 세워 놓아서 조금은 불편 했었지만 선서낭독을 하는 것처럼 매우 조직적 임을 알수 있었다.
늘 아쉬운 것은 소속단체들만이 모여진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까..
어쩔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힘겨운 보따리 살림에 주고 받아야 하는 일종의 거래.
내가 갈수 없었든 탓도 있었지만 일반 단체는 왜 그런가?
우리 차계를 이끌어 가는 단체들은 앞으로의 따가운 질책을 받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참회도 겸해진 날이었었다.
어서 와 주세요..
하면!!
얼릉 뛰어가 도와 주고
우리!! 이런 행사를 하려고 해요!!
하면!!
녜 ~~ 도와 드릴일 없을까요?
아름다운 美德을 찾고 싶었었다.
스님이 온다는 그곳에
발걸음 가볍게 뛰어와 응원해 주셨던 분들처럼 말이다.
실로 실속 있는 茶文化 살림이 풍요로워 질때
우리 차문화의 화합은 화합속에 茶花 처럼 순수향을 발하며 아래로 내릴수 있는 주인이 이세상에 출현 하리라 보며, 내리막길이 위험하다는 것을 우리가 먼저 느끼고 한발을 내 딛는 조용한 다인이길 축원해 본다.
곳곳에는 시위 참여자들이 구호를 열심히 외치며, 북이며 스피커며 광장을 에워쌀 노래소리 하며, 삶이 무언지 인생은 한 현장안에서 생노병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절실히 느낄수 있었다.
철부지 아이는 분수대에 엉덩이를 올려 놓고 물 줄기를 즐기는가 하면...
스님!! 스님!! 한푼 줍쇼!! 하는 노숙자며!!
하소연에 목터져 거리에 내 몰린지 오래되어 농성이 생활이 되어 버린 그들
누구를 탓하랴...
그래도 우리는 세상에서 고결한 품성을 가지고
장수만복을 위해 외쳤으니...
그래도 살맛 나는 서울 체험이었었고 푸념이 노래가 아닌, 행복의 자장가를 가슴에 품고 우리는 행복하게 돌아올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