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전에 떡 공양 올려 기도 한후 내려다 놓고
한바탕 떠들썩 하게 웃어 보았다.
기분 좋게
茶 달여 그분께 올렸는데
연잎잔에 맛이 아니라고...
새로운 도전을 실시 해야 한다.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풀벌래 매미소리는 비행기가 쏘고 지나 가는 소리 같다.
밤새 아파하는 犬 선해를 보면 마음 아프고
오늘은 조금 기력이 나는지
고개를 들고 혀 바닥을 내놓고 제법 할딱 할딱 한다.
더위 탓 이려니 해도
태어난 이상 가야 하는 때문에
조용히 눈 감을 준비를 하는지도 모른다.
나도 또한 그러 하려니
顔耳鼻舌身意中 어디가 총명하고
어디가 건강한가?
顔耳鼻舌身意가 태평스러우니
마음 또한 태평가를 불러
박장대소를 휘감아
눈과 귀와 코와 입 그리고 소소영영한 몸
바람 되어 도솔천궁에 편지 한장 보낸다.
